벌레기피제 계피 오일 스프레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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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벌레 때문에 외출하기 꺼려진다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도 이번에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며, 직접 계피스프레이 만들기에 도전해 봤답니다. 작년까지는 벌레기피제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올해는 벌레기피제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계피 오일로 스프레이를 만들어서 집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사용하고 있답니다. 벌레기피제 만들기 간단하니 알려드릴게요.

 

 

벌레기피제가 필요한 요즘

중국에서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가 유입된 것은 2022년부터라고 하는데요. 러브버그가 어디서 왔나 DNA를 분석했는데, 중국 산둥 지방의 종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견되고 있는데, 나중에는 전국으로 퍼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파트 방충망과 창문, 버스 정류장에 붙어 있는 것은 물론 사람에게도 붙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혐오감을 주기 때문에 익충이 아닌 해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개체수를 줄이지 않으면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벌레 퇴치방법은

붉은등우단털파리는 물론 초파리, 모기 등의 벌레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벌레기피제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좋은데요. 살충제의 경우 화학 성분이 들어 있어서 사용하기 꺼려지더라고요.

 

 

계피스프레이 효과

살충제대신 사용하면 좋은 벌레기피제로는 계피 오일 스프레이가 있어요. 직접 계피를 사서 끓이는 것이 아니라, 계피 오일을 사서 물과 희석해서 만드는 것으로 생각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초파리는 바로 도망가더라고요.

1. 초파리, 모기, 개미,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좀벌레 등을 퇴치하는데 효과가 있어요. 계피에 신남알데하이드 성분을 벌레들이 싫어한다고 합니다.

2. 천연 항균 성분이 들어 있어서 공기 중의 세균이나 곰팡이균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3. 특유의 향기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줘요. 냄새가 독한 살충제를 사용하면 머리가 아픈데, 계피 오일 스프레이는 기분 좋은 향기가 납니다.

4. 화학성분이 없어서 안심하고 사용하면서, 벌레를 퇴치할 수 있어요.

 

 

벌레퇴치제 계피스프레이 만들기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어요. 계피오일과 스프레이통을 구입하면 되는데 계피오일(시나몬오일)은 온라인 쇼핑으로 구입했고, 스프레이통은 근처 다이소에 가서 구입했답니다. 스프레이 크기가 다양한데 너무 크지 않은 사이즈면서 분무할 때 손가락이 안아픈 제품으로 구입했어요.

1. 계피오일과 물을 섞어주세요. 비율은 1:9, 2:8 정도가 적당합니다.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계피향이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도 벌레 기피 효과는 충분히 얻을 수 있어요. 계피스프레이 만들기 번거롭다면 이미 섞여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2. 만든 계피오일 스프레이는 창틀, 베란다, 현관 주변에 뿌려서 벌레들이 가까이오지 않게 해 주세요. 저는 음쓰 주변은 물론 일반 쓰레기봉투, 화장실 하수구, 베란다 하수구 등 벌레가 생길만한 곳에 뿌려 놓았습니다.

 

 

벌레기피제 만들기 사용 후기

직접 계피스프레이를 만들어서 사용한 결과, 초파리는 정말 질색을 하고 도망가더라고요. 한 번 분사했을 뿐인데 순식간에 사라지는 걸 보고 효과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모기나 작은 벌레들도 직접 만든 벌레기피제를 싫어했습니다. 다만,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는 쉽지 않았어요. 방충망과 창틀에 열심히 뿌려두었고, 벌레를 향해 직접 분사를 했는데도 그대로 붙어 있더라고요. 징그러운 붉은등우단털파리는 분무기 노즐을 조절해서 물이 직사 형태로 나오게 한 후 분사해야 떨어졌습니다.

살충제도 안개형 분사라서 붉은등우단털파리 퇴치에 효과가 없었습니다. 물로 세게 때리던가 전기채를 사용해야 퇴치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해충이네요. 그래도 다른 벌레에는 계피스프레이 효과가 있으며, 여름 내내 저를 괴롭히는 초파리에 특히 효과가 좋아서 꾸준히 만들어 사용하려고 합니다.

 

 

계피 오일 스프레이 사용 주의사항

  • 사용 전에 가볍게 흔들어 주세요.
  • 1~2회 정도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 섬유나 가죽에는 직접 분사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 냉장 보관해서 2주 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아요.
  • 분사할 때 바람을 주의하세요. 얼굴 쪽으로 불고 있을 때는 뿌리지 마세요.
  • 밀폐된 공간에서 너무 많이 뿌리지 마세요.
  • 사용 후에는 환기를 시켜주세요.
  • 피부에 직접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 희석 비율에 따라 흰색 옷이나 침구류에는 얼룩이 생길 수 있어요.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사용하면, 웬만한 벌레는 가까이 오지 못할 정도로 효과가 좋아서 주변분들에게도 계피스프레이 만들기를 권했답니다. 여름이 길어진 만큼 벌레와의 싸움도 길어질 수 있으니 서둘러 벌레기피제 준비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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