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 맛있게 타는법 뭉치지 않게

미숫가루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음료이며, 식사대용으로도 좋습니다. 달달하고 고소한 미숫가루 맛에 빠지면 계속 찾게 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타준 미숫가루가 더 맛있는 이유가 뭘까요. 미숫가루 맛있게 타는법이 따로 있는 걸까요. 제 기준 가장 맛있는 미숫가루를 만드는 엄마에게 타는법을 물어보았습니다.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 빵을 챙기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어릴적부터 미숫가루를 자주 마셨습니다. 시간 없을 때 빨리 먹을 수 있는 데다 맛있고 든든하기까지 해서 식사대신 즐겨 먹었습니다. 특히 엄마가 타주신 미숫가루는 더 달고 고소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른이 된 지금은 제가 직접 타서 먹는데 미숫가루 타는법이 다른지 예전의 그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엄마께 미숫가루 맛있게 타는법을 여쭤봤더니 방법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미숫가루 맛있게 타는법

1.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
2. 콩가루 비율을 늘린다.
3. 설탕 넣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4.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만든다.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비율이 중요하며 특히 설탕 넣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미숫가루 황금비율

미숫가루 2: 설탕 1.5의 비율로 만드신다고 합니다. 취향에 따라 2:1의 비율로 만들어도 되는데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설탕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설탕을 넣을 때는 숟가락 듬뿍입니다. 어머님마다 미숫가루 타는 황금비율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미숫가루, 설탕, 물만으로 만들면 적당히 걸쭉하면서 목 넘김이 좋습니다. 묵직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는 미숫가루를 좋아한다면 우유에 타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유 미숫가루 타는법

우유 한 컵, 미숫가루 3스푼, 설탕 2스푼을 섞습니다. 밖에서 파는 진한 단맛을 원한다면 연유를 넣습니다. 연유를 넣을 경우 설탕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 미숫가루 우유 만들기
물 대신 우유나 두유를 사용하고 잘 익은 바나나를 추가하는 것으로 포만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신 바나나도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설탕이나 연유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바나나가 상하기 쉬워서 껍질을 벗겨서 냉동실에 얼려 놓는데요. 믹서기에 얼린 바나나와 미숫가루, 우유, 설탕을 넣어 갈면 시원하고 맛있는 스무디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커피 미숫가루 타는법
아침에는 무조건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라면 미숫가루와 함께 드시면 어떨까요. 블랙커피 1봉, 우유, 미숫가루, 설탕, 연유, 얼음을 믹서기에 넣어 갈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당분, 카페인을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기운이 나고 집중도 잘 됩니다. 

 

미숫가루는 물에 잘 녹을 것 같지만 뭉치기 쉽습니다. 때문에 미숫가루 뭉치지 않게 쉽게 타는 법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뭉치지 않게 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미숫가루 뭉치지 않게 쉽게 타는 법

1. 물이나 우유에 조금씩 넣어가면서 섞기
2. 미숫가루와 설탕가루를 미리 섞은 후에 물에 타기
3. W자를 그려가면서 타기
4. 우유 거품기 사용하기
5. 믹서기 사용하기
6. 자동 쉐이커 보틀 사용하기
 
한 번에 많은 양을 넣어 타는 것보다 조금씩 넣어가면서 섞었을 때 뭉침이 덜하며, 원으로 휘젓는 것보다 W자로 섞었을 때 잘 섞입니다. 시간이 없다면 우유 거품기 또는 자동 쉐이커 보틀을 이용하면 빠르게 뭉침 없이 미숫가루를 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