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나는 시기 언제 끝나나요

도대체 여름 언제 끝나나요. 말이 나올 정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은 1년 중 가장 덥고 습한 계절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 무척 힘이 듭니다. 때문 여름이 끝나기를 바라거나 여름 끝나는 시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더위가 끝나기는 하는 건지 도대체 언제쯤 여름이 끝나는 걸까요.

 

 

올해 여름 시작 언제

여름의 시작과 끝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나 보통 하지부터 시작하여 처서까지 더위가 이어집니다. 입추가 되면 또는 말복이 되면 더위가 꺾이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과거와 달리 처서는 지나야 여름이 끝나는 느낌이 듭니다.

 

여름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하지란 (夏至) 여름이 한 가운데를 의미하며 낮이 가장 긴 날입니다. 양력으로는 6월 22일 무렵이며 올해 하지는 6월 21일 수요일 이었습니다.

여름 절기 순서

하지가 지나면 작은 더위라고 하는 소서(小暑)가 찾아오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됩니다. 뒤를 이어 큰 더위인(大暑)가 찾아옵니다. 대서는 양력으로 7월 23일 경이며 너무 더워서 염소뿔이 녹는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중복이 있으며, 장마가 끝날쯤이라서 더위가 심합니다.

 

입추 지나면 시원해지나요
하지, 소서, 대서가 지나면 입추가 찾아옵니다. 입추(立秋)란 가을의 시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입추를 여름 끝나는 시기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말복이 남았으며, 지구온난화로 인해 예전보다 여름 더위가 길어졌습니다.

말복 지나면 시원해지나요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인 말복은 입추와 처서 사이에 있습니다. 말복은 삼복 중 가장 더운 날로 알려져 있으며. 말복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말복이 지나면 신기하게 밤에는 선선해졌습니다.

그렇다고 말복이 여름 끝나는 시기는 아닙니다. 말복이 지나도 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여름 언제 끝나나요

말복이 지나도 계속되는 더위는 처서(處暑)가 지나면 가라앉게 됩니다. 처서는 더위가 그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큰 더위가 물러가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여름 끝나는 시기를 처서가 있는 8월 말쯤으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년 처서 날짜: 8월 23일 수요일
처서 시간 : 오후 6시 1분

처서가 되면 아침저녁으로 선선하 기운이 느껴집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윙윙거리는 모기도 사라집니다.
 
2022년 처서 기온 (서울)

• 평균기온: 25.4℃
• 최고기온: 30.2℃
• 최저기온: 22.4℃

 

2022년 처서 이후 8월 기온

• 평균기온: 19.1℃ ~ 24.8℃
• 최고기온: 20.3℃ ~ 30.2℃
• 최저기온: 16.1℃ ~ 21.1℃

 

찌는 듯한 무더위는 8월 말이면 점차 사라집니다. 하지만 9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수도 있어서 계속해서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9월 중순까지도 더위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더위 먹지 않는 방법

1.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린 분들은 스포츠음료, 이온음료를 마셔서 전해질을 보충해야 두통, 어지러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에어컨을 켜거나 선풍기를 틀어서 실내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합니다.

3. 햇빛을 직접 쬐지 않게 양산, 모자를 착용합니다.

4. 과로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온이 오르고 탈수에 걸리기 쉽습니다.

5. 더위에 취약한 노인의 경우 근처 무더위쉼터에 방문하여 휴식을 취합니다.
 
길게만 느껴지는 여름도 언젠가는 끝이 납니다. 나중에 이번 여름을 되돌아봤을 때 무언가 남길 수 있도록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