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옥수수 보관법 쭈글거리지 않게

제철에 먹는 옥수수는 누가 삶아도 맛있지만 특히 엄마께서 삶아주신 옥수수가 맛있습니다. 그 맛을 1년 내내 느끼고 싶어서 한 번에 많이 삶는데 대량으로 삶을 경우 보관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삶은 옥수수 보관법에 따라 맛을 오래 유지하고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는 만큼 여름이 가기 전에 확인해 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옥수수는 통조림으로 365일 맛볼 수 있지만 제철 옥수수는 지금이 아니면 맛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몇 십키로를 구입해서 삶아두곤 합니다. 잔뜩 사서 기온이 내려가거나 비 오는 날 삶기도 하는데 구입 후 바로 삶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바빠서 삶지 못한 생옥수수는 일주일 정도는 냉장보관할 수 있습니다.

생옥수수 보관법

당장 삶아먹지 않을 거라면 지저분한 겉잎과 수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속껍질만 3장 남깁니다. 지퍼팩에 담은 후 야채실에 보관해 두면 약 1주일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가능한 바로 삶고, 삶은 것을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 수록 수분이 감소하고 단맛도 저하됩니다. 때문에 구입 후 바로 삶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 삶는법

집에서 옥수수 삶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냄비에 옥수수를 차곡차곡 담고 잠 길듯 말 듯 물을 붓고 소금 1스푼, 설탕이나 뉴슈가를 넣습니다.

할머니와 엄마가 삶아주신 옥수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뉴슈가를 넣습니다. 뉴슈가는 사카린과 포도당 분말을 섞은 것으로 단맛이 강합니다.

옥수수 삶는 시간은 강불로 10분을 삶다가 중강불로 30분을 더 삶고 뚜껑 덮은 상태로 불 끄고 10분 뜸을 들이면 됩니다. 푹 인은 것을 좋아한다면 1시간 정도 삶습니다.

 

한번 먹으면 끊임없이 먹게 되는 옥수수 칼로리는 한 개에 약 200칼로리 정도 됩니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채소와 비교하면 비싼 편이라서 과식하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과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바로 냉동 보관합니다.

삶은 옥수수 보관법

옥수수가 많지 않다면 3일 이내에 먹을 것 같다면 냉장보관해도 됩니다. 랩으로 싸거나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보관하면서 먹습니다.

제대로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삶은 옥수수 보관법으로 냉동보관을 해야 합니다.

1. 김이 모락모락 올라올 때 바로 랩으로 쌉니다.
2. 랩으로 감싼 옥수수가 식으면 지퍼팩에 담아 냉동보관합니다.

뜨거울 때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으로 옥수수 알맹이의 수분이 날아가 쭈글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최대 1년 동안 옥수수를 두고 먹을 수 있으며, 냉동 옥수수를 해동할 때는 냉장실에서 밤새 해동하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갔다가 해동할 수 있습니다.

 

 

초당 옥수수 보관 방법

예전에는 옥수수라고 하면 찰옥수수가 떠올랐는데 요즘은 초당옥수수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초당옥수수는 삶지 않고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품종으로 보관을 소홀하면 맛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구입 후 바로 먹어야 하며, 오래 두고 먹어야 할 경우에는 찜기로 쪄서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0분 정도 찜기로 찐 후에 김이 날 때 랩으로 싸서 식힌 후 냉동보관하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마가 벗겨질 것 같은 무더운 날씨는 싫지만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어서 여름이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소개해드린 방법으로 삶은 옥수수를 보관하여 여름은 물론 다른 계절에도 맛있는 옥수수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