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오젓 육젓 차이와 용도

김장철이 되면 김장 새우젓을 구입해야 하는데 새우젓 종류가 여러 가지더라고요. 아무 새우젓이나 넣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젓보다는 육젓이 좋다고 합니다. 새우젓 오젓 육젓 차이는 무엇인지 김장할 때 어떤 새우젓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아볼까요.

 

새우젓은 김장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재료 중 하나인데요. 새우젓을 넣었을 때 감칠맛이 증가하고, 맛이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또한 발효도 잘 되어 김치의 풍미가 더 깊어집니다. 때문에 김장 새우젓을 구입할 때 좀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비싼 국내산 태양초 고추가루에 배추에 각종 채소를 사용해서 만드는 만큼 새우젓도 잘 골라야 하는데요. 김장에 들어가는 새우젓은 오젓이라고 합니다.

새우젓 오젓 특징

새우젓은 잡은 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 동백하로 구분되는데 5월에 잡아 담근 새우젓을 오젓이라고 합니다. 오젓은 육젓과 추젓의 중간 크기로 다양한 요리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장 새우젓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저희 집도 오젓을 이용해서 김장을 합니다.

 

 

새우젓 육젓 특징

6월에 담근 새우젓을 육젓이라고 하며 육젓도 김장할 때 사용합니다. 다만 육젓 새우젓 가격이 비싸서 오젓을 사서 김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젓 육젓 새우젓 가격 비교
일반적으로 육젓이 더 비쌉니다. KG당 오젓이 3만 원이라면 육젓은 5만 원 정도입니다. 추젓은 1만 5천 원 정도 됩니다. 판매하는 곳에 따라서 가격은 달라질 수 있으며, 김장철에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서 비교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육젓 새우젓 가격이 비싼 이유
육젓은 잡히는 시기가 6월인데 이 시기에 새우살이 통통하며 품질이 좋습니다. 또한 깊은 단맛과 감칠맛이 나며, 비린내가 아닌 고소한 향이 납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귀한 요리 만들 때나 김장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새우젓 추젓 특징

가을에 잡은 새우로 만든 젓갈을 말합니다. 김장할 때 짭짤하고 감칠맛이 풍부한 오젓을 주로 사용하는데 추젓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가을철에 잡아서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며 맛도 뒤처지지 않습니다. 어떤 새우젓을 사용하느냐는 개인의 취향입니다.

 

동백하젓 특징

겨울철에 잡히는 새우를 이용해 만든 젓갈을 동백하젓이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에 잡기 때문에 짠맛이 강하지 않으며, 김치, 찌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젓 육젓 차이 추젓, 동백하젓 차이

• 오젓 : 5월에 잡는 새우, 짭짤하고 감칠맛 풍부, (김장, 반찬)
• 육젓 : 6월에 잡는 새우, 깊은 풍미와 단맛 (김장, 고급반찬)
• 추젓 : 9~10월에 잡는 새우, 깊고 풍부한 맛 (김장, 반찬)
• 동백하젓 : 음력 1~3월 잡는 새우, 작은 크기 (반찬, 수육용)

 

새우젓 육젓이 가장 맛있지만 김장에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가을에 잡은 새우로 담근 추젓도 맛이 좋기 때문에 육젓 대신 추젓으로 김장을 하셔도 맛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새우젓 보관법

육젓의 경우 가격대가 있어서 보관을 더 신경쓰게 되는데요. 새우젓은 개봉하면 냉장이 아닌 냉동보관을 해야 합니다. 국물에 새우젓이 완전히 잠기게 한 후에 냉동보관해서 드시면 1~2년은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으로 구입했다면 소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젓은 김장철뿐만 아니라 1년 내내 먹는 음식입니다. 따라서 좋은 새우젓을 구입해야 하며, 보관에도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