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4시간 혈당수치 정상 시간별 비교

식후 혈당을 주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정작 혈당 정상수치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식후 1시간 또는 2시간, 3시간, 4시간 뒤 혈당은 얼마나 되어야 하는 걸까요. 만약 식후 4시간 혈당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면 어떤 점을 유의해서 관리해야 하는 걸까요.

 

 

식후혈당 정상수치 중요성

공복일 때 측정하는 혈당은 물론 식사 후 측정하는 혈당도 무척 중요한데요. 식후 혈당은 먹은 음식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건강 신호등이랍니다. 식후 혈당수치가 정상범위에 있다면 현재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며, 반대로 너무 높으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식후 1시간 혈당, 2시간, 3시간, 4시간 혈당은 얼마나 되어야 정상일까요. 식사 후 혈당은 시간에 따라 올라갔다가 점차 내려가는데 각 시간대마다 특정 기준이 있습니다.

식후 1시간 혈당수치

정상 범위: 140~160mg/dL
식사를 하고 난 뒤 1시간 정도 되면 혈당이 최고치에 달해요. 당뇨가 아닌 분들도 식사 후 1시간 혈당이 180mg/dl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180mg/dl 이내라면 정상이지만 이보다 높으면 경계성 당뇨 또는 당뇨병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식후 2시간 혈당수치

정상 범위: 140mg/dL 이하
식사 후 2시간 정도가 지나면 혈당수치가 140mg/dL 이하로 돌아오는데요. 이는 몸이 혈당을 잘 조절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140~199mg/dL에 포함되면 당뇨를 주의해야 하며, 200mg/dL 이상이라면 당뇨로 진단됩니다. 식후 2시간 혈당은 당뇨 진단에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측정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 3시간 혈당수치

정상 범위: 100~140mg/dL
식사를 한 지 3시간이 지나면 식사 전 수치와 비슷해져요. 건강한 사람의 경우 100~125mg/dL 정도로 안정이 되는데, 이보다 높다면 대사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식후 4시간 혈당수치

정상 범위: 100~110mg/dL
식사후 4시간이 경과하면 공복 혈당과 비슷해져야 하는데요. 건강한 사람의 공복 혈당 수치는 80~100mg/dL입니다. 4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140mg/dL가 넘는다면 대사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 식후 혈당수치

• 공복 일때: 80~100mg/dL
• 식후 2시간: 140mg/dL 이하
• 식후 3시간: 110~140mg/dL
• 식후 4시간: 110mg/dL 이하

 

저는 최근 검사를 했는데 공복 수치가 100이 살짝 넘었습니다. 아직은 당뇨병 전단계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수준이라서 꾸준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만약 식후 4시간 혈당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났을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서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혈당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생활습관을 개선합니다.

식후 4시간 혈당 높게 나온 이유

1. 고탄수화물 음식을 과식해서 혈당이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2. 식사 후 신체 활동이 적어서 혈당이 천천히 떨어지는 것일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로 인해 혈당이 상승한 것일 수 있습니다.

4. 혈당 대사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식후 혈당 높을 때 대처법

• 가볍게 산책을 합니다. 식사 후 걷기만 해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후 걷기를 해서 혈당을 낮추면 남은 당이 체지방으로 쌓이지 않아서 살찌는 것도 예방할 수 있어요.
  
  
• 식사를 할 때 채소를 먼저 섭취하고, 그 다음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순서로 섭취하면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합니다. 과체중일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 호르몬이 혈당을 높이고 인슐린의 정상 작용을 방해해서 정상수치보다 높게 나올 수 있어요.

 

식사 후 혈당수치는 시간대별로 차이가 있으며, 식후 4시간 혈당수치는 110mg/dL 이하가 정상입니다. 만약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면, 원인을 찾아 개선해야 해야 하는데요.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