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 재료 짓는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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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 재료와 맛있게 짓는법을 알아보아요.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 건강을 기원하면서 오곡밥 짓기, 부럼 깨기 등을 하는데요. 오곡밥을 먹으면 액운을 쫓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해서 저도 오곡밥 지을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밥을 지었답니다. 넉넉하게 만들면 정월대보름 당일은 물론 두고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 재료는 각각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오곡은 찹쌀, 수수, 차조, 콩, 팥을 등을 말하는데 지역마다 달라질 수도 있어요. 찹쌀은 소화가 잘되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설사가 잦은 사람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곡물이에요.

 


수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 예방에 좋으며 차조는 흰쌀에는 부족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피부 미용이나 변비, 빈혈에 좋습니다. 오곡밥이 아니면 차조, 수수는 거의 안 먹는 것 같아요.

 


오곡밥 재료인 콩에는 이소플라본, 칼슘, 단백질이 풍부하며 이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와 뼈 건강에 도움이 돼요. 팥은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붓기를 완화하는데 좋고 사포닌 성분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답니다. 몸에 좋은 곡물이 5가지나 들어간 오곡밥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정월대보름 오곡밥 짓는법으로 재료부터 준비해야 하는데요. 비율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되는데 알토란에 나온 오곡밥 만드는 방법을 참고하면 찹쌀 2컵, 차조 1컵, 찰수수 1컵, 팥 1컵, 검은콩 1컵을 준비하면 돼요.

 


오곡밥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를 씻고 불리거나 삶아야 하는데요. 곡물 크기에 따라 불리는 시간이 다르답니다. 찹쌀은 1시간 30분 정도 불리면 되고 차조, 찰수수는 20분이면 불어요.

 


콩과 팥은 삶아야 하는데요 딱딱해서 삶아서 밥을 지어야 한답니다. 콩과 팥을 한번에 삶으면 덜 번거롭지 않을까요. 익는 시간이 달라서 냄비를 2개 준비해서 시간 맞춰 삶아야 합니다. 그래야 오곡밥을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팥은 센불로 총 50분, 검은콩은 센불로 75분 삶아요. 콩과 팥을 삶을 때는 중간에 뒤적거리지 않는 것이 온도가 잘 유지되어 빨리 익습니다. 팥의 경우 첫물을 버리고 삶아야 하며 콩, 팥 삶은 물은 모아 두었다가 팥, 찹쌀 불리거나 소금물 만들때 사용할 수 있어요.

 


오곡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준비했다면 찜기에 올려 쪄야 하는데요. 오곡밥을 밥솥에 지으면 위는 설익고 아래는 질어질 수 있어서 찜통에 쪄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찜기에 젖은 면포 깔고 오곡을 올리고 중간을 비워서 뜨거운 김이 순환하여 골고루 익게 하는 거예요.

 


찜기로 오곡밥 짓는법 주의사항을 알아두세요. 찜기 아래에 물 넉넉하게 넣는 것이 좋지만 너무 많이 넣어서 곡식이 물에 닿으면 안 돼요. 밥이 질어지기 때문에 물이 닿지 않을 정도로 넣어서 증기로만 오곡밥을 쪄야 합니다.

 


순서를 알면 간단해요. 찜기에 젖은 면포를 깔고 재료를 섞어 올리고 중간을 비워 10분을 찝니다. 다음으로 콩, 팥 삶은 물 각각 1컵에 소금 1작은술을 섞어서 절반만 오곡밥에 뿌려서 잘 섞습니다. 다시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서 20분을 찌고 남은 소금물을 모두 넣고 잘 섞어서 10분 더 찌면 완성이에요. 총 40~45분 정도 찌면 돼요.

 


전기밥솥으로 오곡밥 짓는법도 있어요. 오곡밥 재료를 물에 불리고 삶아서 잘 섞은 다음 밥솥에 넣어주세요. 밥 물은 팥 삶은물을 사용하면 맛이 더 좋아집니다. 소금물 대신 간을 하기 위해 소금을 1/3스푼 넣고 잡곡 모드로 지으면 된답니다.

 


압력솥으로도 오곡밥 짓는법도 간단해요. 오곡밥의 다섯가지 재료를 모두 섞어서 솥에 넣고 중불로 가열하다가 딸랑딸랑 추가 돌면 약불로 줄여 10분 더 가열하고 끈 후에 뜸을 들이면 돼요. 찜기가 없을 때는 편하게 압력솥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오곡밥은 나물 반찬이랑 같이 먹는데요. 말린 호박, 가지, 콩나물, 시금치, 버섯, 무, 고사리, 도라지, 시래기 등 9가지 정도 되는데 묵은 나물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말린 호박은 식감이나 맛이 좋아서 꼭 먹는답니다.

 


맛있게 지은 오곡밥은 나물반찬 없이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따뜻할 때도 맛있지만 다음날 차게 식은 오곡밥을 대충 뭉쳐서 김에 싸먹으면 꿀맛이에요. 엄마가 김 2장에 대충 싸서 입에 넣어 주었던 그 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오곡밥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많이 만들었다면 냉동실에 보관하여 드시면 돼요. 소분하여 랩으로 싸거나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떡 대신에 먹기도 합니다.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고 특별한 의미도 지닌 오곡밥은 정월대보름이 아니더라도 가끔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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