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식욕 증가 이유

생리전 증상으로 다양한 것들이 나타나게 되며 그중 하나로 생리전 식욕 증가가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공감을 하실 것 같은데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도 생리전만 되면 과자, 아이스크림이 당기고 많이 먹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생리 일주일 전 식욕이 높아져서 과식을 하게 되고 살도 쪄서 고민인데 왜 식욕이 증가하는 걸까요. 그 이유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다가도 생리전 식욕으로 인해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간식을 입에도 안대는데 어느새 과자를 사 와서 먹고 있기도 합니다. 생리전 식욕 증가는 월경전증후군 PMS 증상의 하나로 전체 여성의 70~80%가 경험한다고 합니다. 혼자만 그런게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생리기간이 가까워지면 식욕이 늘고 우울하고 예민해지는 등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과식하고 죄책감에 사로잡히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유를 알고 대처를 잘 하면 살찌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리전에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

식욕 증가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 호르몬 때문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아기에게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내는 호르몬으로 증가하면 인슐린의 효능이 저하되고 혈당이 급격이 오르기 쉬워지며 쉽게 배가 고프게 됩니다. 혈당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배고픔을 쉽게 느끼고 과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리가 끝나면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고 에스트로겐이 다시 증가하여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생리전 식욕 증가하는 것이라서 이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대신 먹는 음식의 종류를 선택하여 과식을 방지하고 살찌는 것을 예방할 수는 있습니다.

생리전에 먹으면 좋은 음식

바나나

예를 들어 생리전과 중에는 신체가 수분을 끌어 모아 부종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먹으면 좋습니다.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고 포만감을 얻을 수 있으며 잘익은 것을 섭취하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콩, 두부

생리전 또는 생리 중에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는 음식으로 콩류가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는 데다 단백질,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서 뼈 건강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

생리전에는 과자, 초콜릿, 빵 등의 음식이 당기는데 이는 칼로리만 높고 영양은 부족합니다. 간식이 당길 때는 견과류를 먹는 것이 좋으며 견과류는 혈액순환 개선에 좋습니다. 단, 과도하게 섭취하면 살을 찌게 만드니 하루 한 줌을 나누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전에 푸룬(건자두)를 먹으면 단맛이 있어서 스트레스가 풀리고 식이섬유가 변비도 예방해줘서 좋더라고요. 철분과 엽산도 들어 있어서 생리기간 중에 먹기 좋은 간식입니다.

 

 

식사 순서 바꾸기

생리전 식욕 증가 이유가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당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라서 평소 먹는 순서와 시간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때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를 먹고 다음에 단백질이 많은 육류 가장 마지막에 탄수화물이 많은 밥, 빵을 먹는 것이 혈당을 완만하게 올립니다.

살이 찌기 쉬운 생리기간에는 과식은 물론 야식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에 섭취하면 에너지가 다 소비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변환되어 몸에 쌓이게 됩니다.

생리전 식욕 증가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먹고 싶은 대로 먹다가는 살이 찌고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가능한 건강에 도움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음식 먹는 순서와 시간도 신경 쓸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