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후 음식 식사 방법

대장내시경 검사를 처음 했거나 여러 번 했던 사람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로 대장내시경 후 음식이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후 어떤 음식을 주의해야 하는지 몇 시간 뒤에 먹을 수 있는 걸까요. 2년마다 검사를 받고 있는데도 까먹고 또 찾아보게 되는 대장내시경 검사 후 식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필요성

대장내시경을 하려면 식사 제한도 있고 약도 복용해야 하고 장도 깨끗하게 비워야 하는 등 신경 쓰고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미루는 분들도 많은데 40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해야 합니다.

 

내시경 검사는 대장 내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대장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1. 대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2. 암의 씨앗인 대장 용종을 제거할 수 있다.
3. 기타 대장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4. 대장 출혈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대장암은 한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기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로 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으로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제대로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 전 후로 식사 제한을 잘 하셔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식사

일바적으로 검사 3일 ~ 2일 전부터 음식을 주의해야 합니다. 3일 ~ 2일 전에는 씨가 있는 과일, 깨, 버섯, 흑미, 콩류, 야채류, 해조류, 김치 등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장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씨 있는 과일로는 수박, 참외, 딸기, 포도, 키위 등이 있습니다. 한창 딸기가 맛있을 때 대장내시경 검사를 예약해서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쌀밥 먹을 때 김치를 못 먹는 것도 괴로웠습니다.

검사 전날 먹을 수 있는 음식
반찬 없이 흰 죽, 카스테라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죽을 싫어해서 카스테라를 먹었습니다. 대장내시경 전날 카스테라를 먹어도 되지만 버터와 설탕이 들어 있기 때문에 묽은 죽이 가장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후 음식은

검사 전은 물론 검사 후에도 음식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음식은 검사 후 2시간 후에 먹어야 하며 바로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보통은 죽을 먹으며 흰 죽이 싫다면 고기죽, 야채죽, 호박죽 등을 먹습니다.

대장내시경 후 첫끼를 죽으로 먹은 후에는 평소처럼 식사를 합니다. 대신 맵고, 짜고, 기름진 것은 피해야 하며 술, 커피, 담배도 하루 정도 참아야 합니다.  

검사 후 1주일은 예민해진 장을 달랠 수 있게 신선한 과일, 채소, 곡물 위주의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용종 제거후 음식

검사받기 전에 가장 걱정되는 것이 대장 용종의 유무입니다. 지난번 보다 늘지는 않았을까 걱정되는데 그나마 검사하면서 제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2개였는데 1개로 줄었다고 하면 관리를 잘한 것 같아서 제 자신이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용종 제거후 식사 주의사항
용종을 제거한 사람의 대장내시경 후 음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용종이 없을 경우 첫끼를 바로 일반 식사로 할 수 있지만 용종을 제거한 경우 무조건 죽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게다가 3시간은 지나야 식사를 할 수 있으며, 3~4일 동안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 커피는 3일은 삼갑니다.
• 술은 1주일은 삼갑니다.

 

대장내시경 식사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고 회복도 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검사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여 다음 검사 때는 용종이 발견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장용종 예방하는 식습관

1.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채소, 해조류 등은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변의 양을 늘려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만들어줍니다.

2. 대장 세포를 건강하게 해주는 양질의 단백질도 적극 섭취합니다. 양질의 단백질은 고기 외에 생선, 콩, 우유 등에 도 들어 있습니다.

3. 기름진 음식은 대장암 유발 물질을 늘리므로 섭취를 줄입니다.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들은 대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4. 충분히 수분을 섭취합니다. 물은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5. 과음하지 않습니다. 알코올이 대장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킬 경우 대장암의 위험이 커집니다. 술을 마실 때는 기름진 안주도 먹게 되며 이로 인해 암 위험이 더 커지게 됩니다.

대장 안에 용종이 생겼는지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검사 후에는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여 다음 검사 때는 용종이 발견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