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약 버리는법 제대로 버리기

오랜만에 약서랍을 정리했더니 오래된 약이 쌓여 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도 있고, 복용하지 못하고 남은 처방약도 있습니다. 이러한 약들은 괜히 집에 쌓아두지 마시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단, 올바른 약 버리는법을 알아두고 버리셔야 합니다. 대충 쓰레기통에 약버리기는 틀린 방법입니다.

 

 

오래된 약 먹어도 되나요

유통기한 지난 오래된 약이 있는데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어도 약의 용기나 포장이 손상된 경우, 색상이나 모양이 변한 경우에는 복용하지 않고 버려야 합니다. 약을 개봉한 지 오래된 것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영양제, 알약은 어떻게 버려야 하는 걸까요. 일반 쓰레기가 아닌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약 일반쓰레기에 버리면 안 되는 이유가 있나요
1. 약 성분이 토양, 지하수 등 환경을 오염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유전자 변이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를 먹은 사람에 흡수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2. 동물이나 어린이가 먹을 수도 있습니다. 동물이 먹으면 소화하지 못하고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은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오래된 영양제 알약 버리는법

1. 알약 버리는법 : 알맹이만 따로 모아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립니다. 캡슐 알약의 경우 하나씩 포장을 제거해서 내용물만 버려야 합니다. 영양제 버리는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양제와 포장을 분리한 후에 모아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립니다.

2. 가루약 버리기 : 포장 그대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립니다. 포장을 뜯으면 가루가 날리고 공기 중에 퍼지게 됩니다.

3. 시럽이나 물약 : 통에 담겨 있는 것은 새지 않게 밀봉해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립니다.

4. 연고 : 뚜껑을 잘 잠가서 용기째 배출합니다.

병원 조제약을 버릴 때 주의사항
조제약을 버릴 때는 봉투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한 후에 버려야 합니다.

 

 

약 버리는곳 어디

폐의약품 수거함은 보건소, 약국, 주민센터 등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약국에 가져다주려고 했는데 수거함이 없어서 헛걸음 한 경험이 있습니다.

폐의약품을 수거하지 않는 약국도 있으며, 약국도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보건소나 주민센터에 방문해 버리는 것이 확실합니다. 이 때문에 약 버리기가 번거롭게 느껴지고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는 분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보건소 1층에 별도로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 후 한 번에 모아서 버리고 있습니다. 보건소가 멀리 있다면 근처 약국에 전화 문의 후 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

 

 

약 유통기한 지켜 복용하기

약 버리는 방법이 번거롭고 귀찮게 느껴진다면, 유통기한 내에 복용하여 남는 약이 없게 합니다. 조제약의 경우 먹다가 남기는 분들이 있는데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남기지 않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의 경우 한번에 많이 구입하기보다 먹을 만큼 구입합니다.

제조약 유통기한 : 약국에서 3일 치를 처방받았을 경우 3일 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일치를 처방 받았을 경우 7일 내에 복용합니다. 더 오래 두고 먹을 수도 있지만 빛과 공기에 노출되어 약효과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서 처방약은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합니다.

영양제 유통기한 : 정제, 캡슐 형태의 영양제는 2~3년입니다. 다만, 개봉 후에는 유통기한이 짧아지게 되며, 6개월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구입했을 때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기한 내에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서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약 버리기를 실천하여 환경을 지키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