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지의 낯선 단어와 수치로 당황했던 경험 없으신가요. 특히 신사구체여과율 수치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신사구체여과율은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렇다면 신사구체여과율 수치는 높아야 할까요 낮아야 할까요. 오늘은 신사구체여과율 정상수치와 높거나 낮으면 발생하는 문제점과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사구체여과율이란
신장의 기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1분 동안 신장에서 얼마나 많은 혈액이 여과되는지 즉, 얼마나 효과적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을 정화하는지를 알 수 있는 수치입니다. 신장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에는 신사구체여과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신사구체여과율 수치로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요. 신장이 얼마나 노폐물을 잘 여과하는지 알 수 있으며, 수치가 낮을 경우 신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성 신부전, 신장염, 당뇨병을 가지고 있을 경우 신사구체여과율이 정상수치보다 낮아집니다.
신사구체여과율 정상수치
성인의 정상수치는 분당 90~120ml/min 입니다. 1분 동안 약 90~120ml의 혈액을 걸러서 깨끗하게 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나이별로 정상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이별 신사구체여과율 정상수치
- 18세 이상 90~120ml/min
- 40대 80~110ml/min
- 50대 70~90ml/min
- 60대 60~80ml/min
- 70대 50~70ml/min
신사구체여과율 정상수치보다 낮다고 하여 반드시 신장질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검사를 받아봐야 하며, 크레아티닌 수치와 함께 판단하게 됩니다.
정상수치보다 높으면
신장이 잘 기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수치라서 낮은 것보다는 높은 것이 낫지만, 높다고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지나치게 많은 혈액을 여과하면 필요한 영양소와 전해질까지 배출될 수 있습니다. 당뇨나 고혈압으로 인해 수치가 높게 측정된 것일 수도 있어서 검사를 다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수치보다 낮으면
신사구체여과율 낮으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혈액에서 노폐물을 거르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혈압 조절까지 하는 중요한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신사구체여과율 수치 낮으면 문제점
노폐물 축적 :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노폐물로 인해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가려움증, 피부건조증이 나타나거나 뇌졸중,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 :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면 부종, 저칼륨혈증, 고칼륨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혈압이 높아지고, 빈혈이 발생하며, 뼈가 약해져서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신사구체여과율이 낮아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신사구체여과율 수치 및 증상, 질병
- 90~120ml/min :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정기적으로 건강 관리를 하여 신장 건강을 유지하면 됩니다.
- 60~89ml/min : 피로, 식욕 감퇴,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의심할 수 있는 질병으로 만성 신부전 2단계, 당뇨병, 고혈압, 신염, 자가면역질환, 요로 감염등이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노화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 30~59ml/min : 피로, 식욕 감퇴, 메스꺼움, 구토, 심한 부종, 호흡곤란,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 3단계에 해당되며 이미 신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 15~29ml/min : 만성 신부전 4단계로 신장 기능이 매우 심각하게 저하된 상태입니다. 심각한 피로와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 영양실조, 전신부종, 호흡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15ml/min 미만 : 만성 신부전 5단계로 말기 신부전입니다. 신장 기능이 거의 상실된 상태로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수치가 60ml/min이하로 나온 분들이라면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고 필요한 치료, 관리를 해야 합니다.
신사구체여과율 높이는 방법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치료도 잘 받아야 합니다. 꾸준히 지켜야 하는 생활습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 규칙적으로 생활을 합니다.
- 금연을 하고 절주를 합니다.
-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습니다.
-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습니다.
- 지나치게 짜게 먹지 않습니다.
- 당뇨환자는 혈당을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 고혈압환자는 혈압을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 살이 찌지 않게 운동하고 칼로리 섭취를 조절합니다.
신사구체여과율은 나이가 들면 정상수치보다 감소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을 하면 감소되는 속도를 늦추고 신장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사구체여과율 수치가 걱정된다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고, 정기적으로 검사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건강 튼튼 > 증상 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리 미루는 법 약 복용 방법은 (0) | 2024.07.25 |
---|---|
무릎이 시려요 시큰거림 이유 (0) | 2024.07.18 |
어금니 잇몸 통증 부음 원인 염증일까 (0) | 2024.06.28 |
모기 물렸을때 약 침 물파스 효과는 (0) | 2024.06.18 |
밥만 먹으면 졸려요 밥먹고 졸림 원인 (0)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