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보관법 종류별 보관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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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맛볼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딸기는 봄이 제철로 알려져 있는데 겨울에도 하우스 재배로 딸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서 딸기 보관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딸기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딸기 보관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제대로 보관하면 보관기간도 늘어납니다.

 


요즘은 마트나 시장에 가면 딸기 상태나 가격부터 확인을 하는데요. 11월 중순부터 하우스 딸기가 나오는데 올해는 좀 늦게 나왔고 가격도 작년보다는 비싸더라고요. 500g에 13000원 정도 했는데 딸기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종류의 딸기가 있는데 설향이나 금실이 많이 알려져 있어요. 설향의 경우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금실은 새콤달콤하면서 단단해서 보관기간이 긴 편입니다. 메리퀸, 아리향, 죽향, 킹스베리 등도 있는데 킹스베리는 이름처럼 일반 딸기보다 훨씬 큽니다.

딸기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데, 종류별로 보관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때문에 딸기를 보관하기 전에 종류별 보관기간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 품종별 보관기간

  • 금실 : 12일
  • 산타, 숙향, 아리향 : 10일
  • 설향 : 9일

 

보관기간이 다른 이유는 딸기마다 과육의 단단함이나 수분함량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금실 딸기가 단단한 편이라서 외부 충격에 강하고 쉽게 물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출용으로도 인기랍니다. 설향은 과육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연하기 때문에 보관기간이 짧습니다.

 


딸기 보관기간을 늘리고 신선하게 먹기 위해서는 보관을 잘해야 하는데요. 온도를 신경쓰고 보관 용기도 주의해야 합니다. 아래 방법으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래 먹는 딸기 보관법

딸기 보관 온도 : 딸기는 보관할 때 온도를 잘 맞춰야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어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5도에서 보관했을 때 20도에서 보관했을 때보다 보관기간이 1.5~3배 높았다고 합니다. 즉, 딸기는 상온이 아닌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보관 온도의 경우 4~5도 정도가 가장 좋으며, 너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할 경우 딸기 특유의 단향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딸기 냉장 보관방법

냉장보관을 할 때도 주의해야할 점이 많은데요. 세척하지 않아야 하며, 종이타월로 수분을 조절해야 하며, 적당히 공기가 통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0. 딸기를 구입한 후에 가장 먼저 할일은 손상된 딸기를 골라내는 것입니다. 상한 것을 그대로 두면 멀쩡한 딸기까지 부패될 수 있어요. 눌리거나 멍든 것, 곰팡이가 핀 것을 골라내세요.

1. 씻지 않기 : 딸기를 씻어서 보관하면 표면에 남은 수분으로 인해 오히려 부패 속도가 빨라집니다. 딸기를 오래 보관하려면 씻지 않고 보관해야 합니다.

2. 보관 용기 : 딸기는 습기에 약해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오히려 물러집니다. 구멍이 뚫려 있는 바구니나 구입할 때 담겨 있던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는 겹겹이 쌓이지 않게 한 층에 넓게 배열해 주세요.

3. 종이 타월로 습기 조절 :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아서 보관하면 딸기에서 나오는 수분이 흡수되어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서로 겹치지 않게 담고, 딸기 꼭지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담으면 된답니다. 초록색 딸기 꼭지가 아래로 향해야 모양이 무너지거나 물러지지 않아요.

4. 보관기간 : 위 방법으로 냉장 보관하면 최대 1주일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실 딸기 보관법 보관기간

신선한 딸기를 구입했을 경우 냉장보관으로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지만 이미 신선도가 저하된 딸기라면 냉장보다는 냉동보관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나중에 냉동하지라고 미루면 이미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겨있을 수 있으니 오래 두고 드실 계획이라면 바로 손질해서 냉동보관하세요.

1. 손질하기 :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꼭지를 제거하고 씻으면 과육으로 물이 들어가서 맛이나 향이 저하될 수 있어요.

2. 꼭지 자르기 : 먹기 편하게 꼭지를 제거하고, 용도에 맞게 잘라서 보관합니다. 반으로 자르면 자리 차지도 덜하고 스무디 만들어 먹을 때도 편해요.

3. 지퍼백에 담기 : 손질한 딸기는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이미 세척하고 손질했기 때문에 편하게 꺼내어 스무디나 잼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냉동 보관기간은 최대 6개월 정도이며, 신선할 때 보관하면 냉동 후에도 맛이나 향이 잘 유지된답니다.

 

  • 신선한 딸기 : 냉장보관 (4~5도), 7일 이내 섭취
  • 냉동 보관 딸기 : 온도 -18도, 6개월 내에 섭취
  • 손상된 딸기 : 즉시 섭취하거나 잼으로 만들어 보관

 

딸기는 신선할 때 먹어야 맛있는 과일입니다. 가능하면 구입한 당일에 드시고, 남았을 경우 소개해드린 방법을 참고하여 신선도와 맛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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