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청명 한식날 양력 날짜와 음식

4월 달력을 보니 기념일 중에 청명 한식이 눈에 띄더라고요. 둘 다 절기를 뜻하는 날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청명은 24절기 중 하나지만 한식은 4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식 뜻, 청명 뜻을 알아보고 2025년 한식날짜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청명 뜻 알기

청명은 24절기 중에 하나로 봄에 속해 있는 절기입니다. 봄절기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순서이며, 청명은 춘분 다음에 찾아옵니다. 청명과 한식이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날짜가 같거나 하루 정도 차이 나기 때문인데요.

 

2025년 청명 한식날짜는 하루 차이입니다. 청명 날짜가 4월 4일 금요일, 한식 날짜가 4월 5일 토요일입니다. 둘 다 날짜가 매년 달라지지만 보통 양력 4월 4~6일 사이에 듭니다. 청명 날짜를 알면 자연스럽게 한식 날짜까지 알게 되더라고요.

봄절기 청명 날짜

2025년 4월 4일 (금), 오후 9시 49분

한자 청명 뜻은 하늘이 점점 맑아진다인데요. 청명이 되면 겨울 동안 흐리고 탁했던 하늘이 맑아지고 푸르러진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청명에 날씨가 푸르고 깨끗했었겠지만 지금은 봄만 되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립니다.

 

 

한식 뜻 알기

한식이라고 하면 한식 중식 양식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 알려드릴 한식은 음식 韓食이 아닌 4대 명절 중 하나인 寒食입니다. 한식 뜻을 풀이하면 차가운 음식인데, 한식날에는 불을 사용하지 않고 전날 만들어 둔 차가운 음식을 먹었다고 합니다.

4대 명절 중 하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설날, 한식, 단오, 추석이 4대 명절로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설날, 추석, 단오, 정월대보름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저도 한식날에 특별한 일은 하지 않지만, 한식날 먹는 음식은 챙기는 편입니다.

 

 

2025년 한식날짜 언제

한식날을 계산할 때 동지를 기준으로 하는데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이 한식입니다. 2024년 동지가 12월 21일이었기에, 2025년 한식은 4월 5일이 되는 것입니다.

4대 명절 한식날짜 : 4.5.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

2025년 청명 한식날 하는일

청명에 하는일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청명이 되면 성묘와 조상 묘를 관리한다고 합니다. 농사 준비가 본격 적으로 시작되어 농부가 바빠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올해 4월 5일쯤이면 벚꽃 축제가 한창이라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봄나들이 떠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식날 하는일 성묘, 이장
청명과 마찬가지로 조상의 묘를 돌보는 날로, 성묘를 가는 풍습이 있습니다. 또한 손없는날이라서 묘지 이장이나 산소에 잔디를 새로 입히는 개초, 비석 세우기 등을 합니다.

한식 손없는날인가요
네. 한식은 손없는날로 여기며 귀신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산소를 돌보기 좋습니다. 한식이 주말에 들었기 때문에 시간이 되는 분들은 성묘를 다녀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식날 먹는 음식 챙기기

한식날에는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음식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우리 조상님들은 찬음식을 먹는 전통을 따르면서도, 봄 꽃인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부쳐 먹고, 쑥으로 쑥떡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 진달래 화전 : 화전은 꽃을 밀가루 반죽에 넣고 부쳐서 먹는 전통음식이에요. 4월 초가 되면 산과 들에 진달래가 만개하기 때문에 우리 조상님들은 봄철 간식으로 화전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 쑥떡 : 쑥 또한 봄을 대표하는 나물로, 한식날 음식으로 쑥떡을 만들어 먹었어요. 쑥은 건강에도 좋은 효능이 있으며, 나쁜 기운을 쫓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월 달력을 보시면 법정 공휴일은 없지만 청명, 한식, 식목일 등 특별한 날이 많아요. 2025년 4월 4일은 청명이며, 2025년 4월 5일은 한식, 식목일이에요. 중요한 날이 가깝게 몰려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2025년 한식 날짜가 토요일이라서 주말에 성묘를 가거나 가족과 함께 봄축제, 봄나들이를 떠나면 좋을 것 같아요. 식목일과도 겹쳤기 때문에 나무나 꽃을 심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청명 한식은 많이 알려진 날이 아니지만, 의미 있게 보내는 것으로 하루가 더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4월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면서, 좋은 추억을 하나 더 쌓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