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담그기 올리고당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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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매실청을 담그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미 매실청 담그기를 마치고 100일 후를 기다리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직까지는 매실청 담그는 시기라서 늦기 전에 담가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작은 실수로 인해 변질되거나 맛이 저하될 수도 있으니 담그기 재료나 비율 등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처음 매실청 담그기에 도전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매실청은 한번 담가 두면 일 년 내내 그 이상으로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음료 대용으로도 좋고 천연 감미료로도 좋으며 많이 만들어서 1년 이상으로 숙성하면 맛이나 향이 더 깊어집니다.

 

 

 

매실청 담그는 시기를 알아두면 잊지 않고 매해 담글 수 있습니다. 마트나 시장에 매실이 나오면 시기가 왔구나라고 알 수 있는데 5월 말에서 6월 중순까지가 매실청이 나오는 시기라서 그때 담그면 됩니다. 황매실의 경우 7월 초까지 담그실 수 있습니다.

 


매실청 담그기 위해 좋은 매실 고르는법을 알아두세요. 좋은 매실은 동글동글하고 단단하며 상처가 없습니다. 크기는 손에 3개가 쥐어지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실패 없는 매실청 담그기는 재료의 비율에 달려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실과 설탕을 1:1로 하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5kg을 샀다면 똑같이 5kg의 설탕을 넣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설탕을 줄이다가 실패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설탕을 줄이고 줄인 만큼 올리고당을 넣으셔도 되고 백설탕과 갈색설탕을 섞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1:1의 비율입니다. 매실청 올리고당 비율은 매실5kg, 설탕 4kg, 올리고당 1kg이 좋습니다.

 


매실청을 만드는 순서를 확인하세요.
가장 먼저 매실을 씻고 쓴맛 나는 꼭지부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귀찮으면서도 은근히 재미있는 과정입니다. 씻은 매실은 채반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저는 저녁에 씻어 채반에 받쳐 놓고 다음날 아침에 담그는 편입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가 없는 유리병에 매실을 담습니다. 준비한 양의 1/3 정도를 담고 올리고당은 모두 넣고 섞어줍니다. 다음으로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가면서 켜켜이 넣습니다. 맨 위는 설탕이 올라오게 해야 합니다. 공기와 매실이 닿아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욕심을 내서 유리병 가득 채우는 분도 있는데 숙성되면서 가스가 생기기 때문에 약 70%만 채우셔야 합니다.

 


유리병에 담았다면 매실청 숙성하기만 남았습니다. 2일 정도는 공기가 통하여 면포로 뚜껑을 대신하고 그 후에 뚜껑을 덮습니다. 그리고 설탕이 녹을 수 있게 가끔 유리병을 굴려주면 됩니다. 100일이 지나면 열매만 건져내고 총 1년 정도를 숙성합니다. 그러면 독성 걱정 없는 매실청이 완성됩니다.

만들 때는 번거롭지만 만들어 놓고 보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매실청 같습니다. 올해도 매실청 담그기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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