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다듬이 퇴치 위한 환경

집안에 생기는 해충으로는 진드기나 바퀴벌레뿐만아니라 먼지다듬이라는 벌레도 있는데요. 먼지다듬이는 대부분의 집에 있으며 특히 헌책에 잘 있어서 책벌레라고도 해요. 오래된 책을 꺼내보다 벌레가 나와서 깜짝 놀란적이 있었는데 그게 먼지다듬이 였나봐요. 벌레는 한번 생기면 번식을 하는 만큼 먼지다듬이 퇴치를 서둘러 하는 것이 좋답니다.

 

 

먼지다듬이는 워낙 크기가 작아서 잘 보이지않지만 서식 조건만 갖춰지면 그 수가 증가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장마철부터 가을까지 많이 볼 수 있는데 청소 등을 게을리 할 경우 우글우글 해질정도로 번식을 한답니다.

 

 

약 1~3㎜의 크기라서 무시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먼지다듬이가 많다는건 집이 습하고 곰팡이균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된 것으로 노인이나 아이들의 건강에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게다가 먼지다듬이의 배설물이나 사체에 노출되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답니다.

 

 

 

 

우리집에도 먼지다듬이 있는걸까? 작은 흰개미와 비슷하게 생긴 책벌레는 잡식성으로 미세먼지나 곰팡이균, 사람의 비듬을 먹고 사는데요. 특히 곰팡이를 좋아해요. 습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따뜻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먼지다듬이 퇴치를 위해서는 온도,습도 등의 환경관리가 중요해요.

 

 

자주 발생하는 위치로는 책, 책장 위와 틈사이, 벽지, 가구, 싱크대 내부 등에 나타나는데 대량으로 생긴장소는 먹이거리인 곰팡이와 먼지가 많다는 거에요. 따라서 습기가 쌓이기 쉬운 벽장이나 옷장 등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인체에 치명적이지 않지만 우리집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름이끼치는데요. 게다가 곰팡이를 좋아한다니 책벌레가 있으면 결국 집안에 곰팡이가 많다는 뜻이겠죠. 따라서 예방을 위해 청소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요. 자주 실내 환기를 시켜서 먼지를 제거하고 공기를 순환시켜야 해요.

 

 

바닥에 쌓인 먼지도 깨끗이 하고 카페트 뒤에는 알을 낳을 수 있으니 진공 청소기로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거나 햇볕에 살균소독시키고 가구 뒤에 쌓인 먼지는 1년에 2번 정도 없애는 것이 좋답니다. 신문지와 박스 사이에도 있을 수 있으니 쌓아놓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아요. 발견했을 때는 청소기보다는 테이프로 잡고 알코올을 묻힌 천으로 닦아주세요. 통풍, 건조, 청소를 잘 하면 먼지다듬이 퇴치에 도움이 되지만 도저히 제거할 수 없을 경우에는 소독업체에 맡기는 것이 빨리 없앨 수 있고 건강을 위해서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