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을때 손따는 위치 알아보아요

체했을때 손따는 위치 알아보아요

 

어릴적에 음식 욕심이 많아서 자주 체하곤 했는데요. 그때마다 엄마께서 실로 손가락을 묶어 바늘로 콕! 손가락을 따주시곤 했답니다 아프지만 효과가 있더라구요. 손따기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민간요법인데요. 신기하게도 손을 따면 체기가 내려가는 느낌이 들고 약을 먹어도 내려가지 않은 체증이 손가락을 따면 싹 사라지더라고요.

 

 

정말 체했을 때 손을 따면 도움이 될까?

 

체했다는 건 우리 몸의 신호가 끊겨 정체된 것으로 손, 발을 자극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한의학에서는 막힌 기를 뚫어준다고 하여 침이나 사혈을 통해 치료를 한답니다.

 

 

하지만, 바늘로 손가락을 따는 사혈요법은 문제점도 있는데요. 비위생적인 바늘을 사용하면 오히려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어서 면역력이 저하되있는 사람에겐 위험해요. 또한, 피가 잘 멈추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해야 돼요.

 

 

체했을 때 손따는 방법

 

집에 소화제가 없고 늦은시간이라서 구입할 수도 없다면 손따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는데요. 그런데 정확히 어디를 따야할지 고민이 된다는 분들이 많아요.

 

 

10 손.발가락을 콕! 따는 사람도 있고, 손톱 바로 아래를 따는 사람도 있고,손톱 옆을 따는 사람도 있어서 헷갈리는데요. 가장 좋은 위치는 손가락 안 쪽 손톱 옆이라고 해요.

 

 

체기가 있을 때 이 부분을 따주거나 발도 같은 위치를 따주면 도움이 된답니다.

 

단, 손을 따야할 때는 집에서 사용하는 바늘이 아닌 사혈기,사혈침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위생적이랍니다.

 

 

손가락 지압하기

 

손따는 것이 무섭고 어렵다면 손,발가락 끝을 꾹꾹 지압하거나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에 움푹 들어간 합곡혈을 지압하면 도움이 된답니다.

배를 마사지하기

 

배가 아플 때 배꼽 주변을 둥글게 마사지하면 장운동이 촉진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는데요. 엄마손은 약손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체했을 때 좋은 음식

 

소화가 안 되면 탄슴음료를 마시면 좋다는 분들도 있지만 오히려 위산을 역류시킬 수 있어서 탄산음료는 피해야 해요. 대신 체했을 때 좋은 음식인 무즙이나 매실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무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마시면 밀가루 먹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매실즙을 마시는 것도 좋은데요. 새콤한 매실청이 소화액을 분비시켜 소화를 돕기 때문에 평소 자주 체하는 분들이라면 매실차를 챙기는 것이 좋아요. 명절같이 먹거리가 풍성한 날에는 미리 매실차를 준비하여 식후에 마시면 좋답니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쉽게 체할 수 있으니 음식은 꼭꼭 씹어 천천히 드시고 , 식사 후에는 바로 앉거나 눕기보다 10~15분 움직이는 것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