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때 이갈이고치는 방법 없을까?

어젯밤 푹 주무셨나요? 잠을 잘 자는 것도 복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를 가는 습관이 있을 경우 잠을 자도 다음날이면 두통이 생기고 턱이 뻐근한 느낌이 든답니다 ㅠㅠ 이를 가는 습관이 지속되면 수면을 방해하고 턱관절에도 안 좋기 때문에 평소 이갈이 습관이 있다면 이갈이고치는 방법을 알아두세요.

 

 

잠버릇 종류는 코골이, 이갈이, 잠꼬대, 뒤척거리기 등 다양한데요. 여러 잠버릇 중에서도 이갈이는 참기 힘들더라구요. 빠드득 빠드득.. 소리도 무시무시 한데다 듣고 있다보면 제 턱이 아픈 것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코골이와 함께 안 좋은 잠버릇으로 꼽히는 이갈이는 이를 가는 당사자는 물론 같이 잠을 자는 가족의 숙면을 방해하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게 되는 것같아요.

 

 

하지만 단순한 잠버릇이라고 하기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면 평소 씹는 힘의 2~3배 이상의 강한 힘이 들어가서 치아, 잇몸, 턱관절, 턱근육에 안 좋답니다.

 

 

이를 갈기 때문에 치아가 마모 되고 이로 인해 시린이 증상이 생기고 치아에 금이 갈 수도 있어요. 게다가 턱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각턱, 턱관절 통증, 두통 등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자신 또는 가족 중 이갈이 습관이 있다면 이갈이고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어요.

 

 

그런데 왜 이를 가는 걸까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대체로 윗니와 아랫니가 잘 맞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이갈이를 하게 된다고 해요. 이를 가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는 연구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이갈이보단 이를 악 물고 자는 습관이 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날 특히 심해지더라고요. 자면서도 이를 악 물고 있구나... 느껴지는데도 쉽게 안 고쳐지더라고요.

 

 

혹시 나도? 이갈이 자가진단 해보세요. 하나.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아파요.. 이갈이 시간이 길어지면 관자놀이 근처 근육에 혈액순환이 안돼서 두통이 생긴답니다. 둘. 턱이 점점 사각이 되는 것 같아요. 셋. 이를 갈다 잠에서 깬 적이 있어요. 넷. 치아 마모가 심하고 파손된 곳도 있어요.

 

 

다섯. 가족 중 이갈이 하는 사람이 있어요. 여섯. 긴장하면 나도 모르게 이를 악 무는 습관이 있어요. 일곱. 목과 어깨가 결리고 턱을 벌릴 때 소리가 나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이갈이를 의심해보고 이갈이고치는 방법을 통해 고치도록 노력해야 해요.

 

 

일단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심해지니 낮 동안 운동,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세요. 손가락으로 관자놀이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잘 때 이를 간다면.. 수면자세를 바꿔보세요. 이를 갈지 않는 수면 자세가 한 가지 이상은 있다고 합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 누워 자면 증세 호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치아가 마모되는 것을 막아주는 구강장치를 끼고 자는 방법도 있어요. 이를 갈면 이가 조금씩 마모되면서 시리고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마우스 가드를 끼는 것도 방법이에요. 정말 심한 이갈이라면, 이갈이로 사각턱이 되었다면 보톡스 주사요법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평소 생활습관인데요.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운동, 여행, 음악으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하고 바른 자세로 수면하도록 하세요. 손으로 턱을 괴거나 질긴 음식을 씹는 습관도 고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