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에 물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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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과거에 박멸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많이 줄었지만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외국 여행객이 늘면서 다시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빈대에 물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빈대란
베드버그라고도 하며 동물과 사람의 피를 빨아 먹습니다. 생존력이나 번식력이 강해서 한번 생기면 없애기 어려운 데다 낮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어서 퇴치가 쉽지 않습니다.

 


빈대가 많이 숨어 있는 장소로는 침대 메트리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베드버그라고 합니다. 침대 매트리스 외에 소파, 책상, 벽지틈 등에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붉은 얼룩이나 어두운 반점 같은 배설 흔적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퇴치해야 합니다.

모기 빈대에 물리면 증상 차이점
모기와 빈대 모두 사람의 피를 빨아먹지만 물린후 나타나는 증상은 다릅니다. 모기에 물리면 즉시 가렵고 분홍색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증상은 1~2 일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집니다. 모기에 물린 후 긁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나아지고 흉이 생길 염려가 없습니다.

 

 

빈대 물림 증상

1. 팔, 다리, 목 같은 노출되는 부위를 많이 물립니다.

2. 빈대는 혈관을 제대로 못 찾아서 여러 부위를 연달아 뭅니다. 일렬로 쭉 물린 자국이 있다면 빈대에 물린 것일 수 있습니다.

3. 잠복기가 있습니다. 3~4일 길면 10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4. 붉은 반점과 가려움이 나타납니다.

5.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2차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6. 좀처럼 물린 자국이 사라지지 않으며, 2주 정도는 흔적이 남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모기에 물린 것 보다 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손톱으로 긁게 되는데 이는 2차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 대처법

해당 부위를 절대 긁지 않아야 하며, 연고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입니다. 긁지 않고 약을 잘 바르면 일주일 정도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집에 생긴 빈대를 퇴치하는 것입니다. 또 물려서 극심한 가려움을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는 빈대 퇴치를 해야 합니다.

빈대 제거하는 방법

1. 해외 여행을 다녀왔을 경우 뜨거운 물로 몸을 씻고, 옷과 소지품도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세탁을 해야 합니다. 빈대가 열에 약해서 뜨거운 물에 담그면 퇴치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옷이나 가방에 빈대알이 붙어 있을 수 있어서 반드시 세탁해야 합니다.
 
2. 살충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빈대는 살충제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충제의 경우 수시로 사용해야 하는데 사람에게도 해가 될 수 있어서 사용 후에는 환기를 잘 시켜야 합니다.

집안에 빈대가 많이 생겼을 경우 집 안에 있는 물건 들을 스팀 고열 살균 하면 좋은데 마땅한 기구가 없을 경우 전문 방역업체를 부르는 게 좋습니다.

 

 

해외 여행시 빈대에 안 물리려면

1. 숙박하는 곳의 침대 뒷면, 바닥, 벽 사이 틈새를 확인하고 얼룩이 있는지 봅니다. 빈대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틈새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불을 켠 채로 잠을 잡니다. 빈대는 어두워지면 활동을 하기 때문에, 불을 켜고 자면 빈대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짐을 정리할 때도 불을 켜고 정리합니다.

3. 옷이나 소지품을 바닥에 내려놓지 않습니다.

4. 빈대 퇴치제를 소지하고 다닙니다.
 
빈대 찾는법
깜깜한 밤에 침대 모서리, 매트리스 사이에 손전등을 비추면 움직이는 빈대를 발견하고 서식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빈대 물림 가려움도 걱정이지만 한번 생기면 번식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제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빈대가 의심될 때는 서둘러 방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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