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재활용 방법은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비누가 작아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아지면 사용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보통은 버리고 새로운 비누를 구입하게 되는데요. 뭉쳐서 사용할 때도 있는데 손님이 놀러오면 보기에 안 좋더라구요. 그런데 남은 자투리비누를 재활용하는 방법이 다양하더라고요. 화장실에 쌓아 놓은 자투리 비누 재활용 방법과 비누에 대한 궁금증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비누에도 유통기한이 있어요? 비누 유통기한이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적절하게 보관 되었다고 해도 3년이 넘은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기간이 지나면 산화되고 냄새까지 변질 되더라고요. 고온 다습한 곳을 피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면 3년은 보관할 수 있어요.

 

 

비누는 왜 작아지면 거품도 약해지는 걸까요.. 비누는 물에 녹기 쉽고 거품이 잘나는 성분과 물에 잘 녹지 않고 거품이 잘 안생기는 성분으로 만들어 지는데요. 사용하다보면 연하고 거품이 잘 나게 하는 성분이 먼저 녹아버리기 때문이에요. 거품이 잘 생기게 하려면 비누를 보관할 때 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답니다. 거품이 잘 나지 않으면 망에 넣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작아진 비누를 크게 부풀리는 방법이 있는데요. 전자렌지에 돌리면 마이크로파가 비누 속 분자를 진동시켜 그 마찰열로 비누가 부풀어 오르게 된답니다.

 

원래 크기로는 돌아가지는 않지만 성분이 같기 때문에 거품이 나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자렌지에 냄새가 남고.. 시간조절을 잘해야 해요.

 

 

작아진 비누를 몇 개 모아 전자렌지용 그릇에 소량의 물과 함께 담아 30초~1분 정도 가열합니다. 시간은 비누 양에 맞춰 조절하면 되는데요.  전자렌지가 없을 경우에는 작아진 비누를 잘게 잘라서 비닐 봉투에 담고 겉으로 뜨거운 물을 부어 잘 비벼주면 비누가 부드럽게 된답니다.

 

부드럽게 된 비누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이틀정도 말리면 나만의 비누가 돼요.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고 재미도 있는 비누재활용 방법이랍니다. 이 때 향기나는 비누를 원하면 향수, 에센셜 오일을 몇 방을 첨가해보세요. 쿠키 만들 때 사용하는 하트나 별모양의 틀이 있으면 예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어요.

 

 

청소 용품으로도 쓰다 남은 비누 재활용할 수 있는데요. 분무기 통에 물을 담고 자투리비누를 넣어 비눗물을 만들어주세요. 카페트의 얼룩, 주방 , 베란다 청소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폰지를 활용하면 좀 더 편하게 청소를 할 수 있는데요. 스폰지 옆을 칼로 살짝 잘라 그 안에 자투리 비누를 넣은 후 물을 적혀 잘 주무르면 거품이 풍성하게 나서 화장실 청소할 때 좋아요. 작은 비누도 버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가위의 얼룩을 제거할 때도 좋은데요. 가위를 사용하다보면 먼지 등이 묻어서 무뎌지는 경우가 있는데 비누를 바르면 얼룩이나 먼지가 제거할 수 있어요. 비누 재활용으로 향이 좋은 비누의 경우 예쁜 천에 싸서 옷장에 넣으면 방향제 대신 사용할 수 있어요. 비누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해요.

 

바느질을 할 때 초크가 없을 경우 사용할 수 있고 , 바늘이 잘 들어가지 않는 청바지 원단을 사용할 때도 유용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