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증세 진단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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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바로 해소하시나요. 아니면 마음 속에 쌓아두는 편인가요. 저는 화가 나거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 혼자서 화를 삭히는 편인데요.. 저처럼 화가나도 화를 참으면 병이 될 수 있어요.. 화병증세라고도 하는데 화를 속으로 쌓고 또 쌓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터지면서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답니다.

 

화병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최근 화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화병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질환으로 마음 속의 화와 울분, 스트레스 등을 제때 해소시키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런 안 좋은 감정들을 장시간 억누르고 살다보면 신체에도 다양한 증상이 생기게 돼요.

 

 

우리나라에만 있는 질환으로 질병색인에 영어로 hwa-byung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화병은 특히 주부님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요. 남편이나 시부모와의 갈등 뿐만아니라 요즘은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과의 갈등 수험생 뒷바라지 등으로 화병 증세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화병과 우울증은 비슷하지만 차이도 있는데요. 보통 우울증에 걸리면 기분이 가라앉아 있고 말이 적어지는데 화병은 분노나 억울함 등을 호소하며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어요. 우울증이 슬픔으로 인해 나타난다면 화병은 화가나서 억울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랍니다.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숨이 막히는 것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갑자기 화가나고, 의욕이 저하되는 등의 정신적 증세 뿐만아니라 피로하고, 어지럽고, 두통, 소화가 안되는 등의 신체적 증세도 나타날 수 있어요.

 

 

평소 화가 나도 참고 말을 하지 않는 편이라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위통이나 소화불량으로 고생을 하는 편인데요. 정말 참으면 병이 된다라는 말이 공감이 되더라고요..

 

화를 참는데 왜 몸이 아픈 이유는? 뇌가 우리몸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쌓인 화가 뇌에 영향을 주면 속이 아프고, 두통이 생기고, 근육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요. 만성 스트레스의 경우 세로토닌의 분비를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치고 세로토닌이 감소하게 되면 통증에 민감해 지게 된답니다.

 

 

내게도 화병이? 나와 가족 중에 화병증상이 있는지 테스트를 해볼까요.
억울하고 분한 감정이 든다.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가슴에서 열이 나는 것 같다. 불면증이 있고 자주 깬다. 입과 목이 바싹 자주 마른다. 이유없이 화가 치민다. 자주 깜짝 놀란다. 삶이 허무하다. 등의 증세 중에서 다섯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울화병의 경우 책임의식이 강하거나 양심적인 사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싫은 말을 못하는 사람, 화를 쌓아두거나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이 걸리기 쉬운데요. 남들 한테 싫은 말을 못하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는 스트레스가 되고 화병증세로 이어질 수 있어서 감정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 맘 속에 울분, 화를 풀어주어야 해요.

 

 

예방하고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남을 탓하거나 자신 스스로를 자책하는 마음은 갖지 않아야 해요. 안 좋은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바로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한 다음에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말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요. 화를 풀어야 화병증세가 치료되기 때문에 활동적인 취미생활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등 화를 풀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아요. 명상 또한 몸 속 스트레스를 없애는 효과가 있으니 운동과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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