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종류 구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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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아하는 미역국을 끓였는데 날씨 때문인지 하루만에 쉬어버렸어요 ㅠㅠ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이 많은 음식물쓰레기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요즘처럼 더운 여름엔 음식물쓰레기를 조금만 방치해도 악취가 나기 때문에 바로 버려야하는데요. 그런데 음식물쓰레기종류에 따라 다시 재활용하는 방법도 있더라고요.

 

음식물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채소나 과일 껍질을 재활용하는 방법이나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버리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무심코 버리는 작은 습관으로 환경은 물론 경제적인 부담이 커진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그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처리비용으로 8천억 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해요. 반대로 음식물쓰레기를 20%만 줄이면 5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니 분리 배출에 좀더 신경을 써야겠어요.

 

 

내가 버린 쓰레기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다? 달걀껍질이나 양파껍질을 버릴 때 일반쓰레기인지 음식물 쓰레기인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요. 우리가 알고있는 식재료 중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것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음식물쓰레기가 동물의 먹이로 사용되려면 일반 생활쓰레기와 섞이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소,돼지, 닭뼈는 들어가지 않도록 꼭! 분리하고 이쑤시개나 냅킨 등도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답니다. 잘 분리된 음식쓰레기는 나뭇잎이랑 함께 썩혀서 퇴비가 된다고 해요.

 

 

음식물쓰레기 분류 기준의 경우 지자체별로 다를 수 있어서 사는 곳, 시군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정확히 알수 있답니다. 먼저 분리배출 방법을 알아보면 물기는 최대한 제거한 다음 전용봉투나 수거용기에 버려야하고 소금성분이 많은 것은 헹구어 배출해야 되요 그래야 퇴비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이쑤시개, 나무젓가락, 비닐, 병뚜껑 등이 섞이지 않게 버리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음식 쓰레기일까.. 일반쓰레기일까.. 헷갈리는 음식물쓰레기종류가 많은데요. 채소류, 과일류, 육류, 어패류, 찌꺼기 등으로 나누어 알아두면 편하답니다.

 

 

채소류 중에서는 쪽파나 대파의 뿌리, 고추씨, 고추대, 양파나 마늘, 생강, 옥수수의 껍질과 옥수숫대는 음식물쓰레기가 아니에요. 여름이면 시골에서 옥수수를 보내주어 자주 삶아 먹는데 옥수수대와 껍질은 음식쓰레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랍니다.

 

 

과일류에서는 호두, 도토리, 밤, 땅콩 같은 견과류의 딱딱한 껍데기는 일반쓰레기에요. 그리고 복숭아, 살구, 감 같은 과일의 딱딱한 씨도 일반 쓰레기로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해요. 소, 돼지, 닭 등의 털이나 뼈, 조개,소라,전복, 멍게, 굴 등의 단단한 껍데기도 일반쓰레기랍니다.

 

 

가장 많이 실수하게 되는건 계란 등의 알껍데기인데요. 조개, 게 , 달걀 등 껍데기 종류는 일반쓰레기입니다. 생선뼈도 일반쓰레기이니 신경써주세요. 그런데 차찌꺼기와 한약재 찌꺼기는 음식쓰레기가 아닌가요? 차와 한약에는 카페인 같은 약용성분이 남아있어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며 1회용으로 포장된 차도 일반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답니다.

 

 

음식물쓰레기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채소와 과일 껍질을 줄이는 방법 없을까요. 여름이면 특히 수박껍질이 많이 나오는데요 수박의 하얀 부분의 경우 김치로 담가 드실 수 있고 미스트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수박껍질을 갈아서 거즈로 깨끗하게 거른 후 레몬즙과 함께 섞으면 천연 미스트가 완성된답니다. 얇게 썰어 팩처럼 붙여도 좋아요.

 

달걀껍질의 경우 잘 부셔서 화분에 넣으면 식물을 튼튼하게 해준답니다. 사과껍질은 까맣게 태운 냄비를 닦을 때 사용하고 레몬껍질은 탈취제로 사용하는 등 음식물쓰레기종류에 따라 활용법이 다양하니 재활용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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