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색깔 건강이 보여요

예전부터 변은 건강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는데요.  잘 먹구, 자고, 싸야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쾌변을 해야 장이 건강해지며 유익균이 늘어 면역력도 좋아진답니다. 평소와 다른 변 색깔일 경우 건강에 이상이 생긴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데요. 왜 색깔이 변하는지 색깔에 따른 원인을 알아두고 개선할 수 있었으면 해요.

 

 

좋은 변부터 알아보면 일단 기분 좋게 나와야 하는데요. 종이가 필요 없을 정도로 뒷끝이 깔끔한 것이 이상적인 상태에요. 색은 황갈색으로 이는 대장에 좋은 박테리아가 많다는 증거랍니다. 아침에 시원하게 화장실을 가면 하루가 편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검고, 피가 섞여 있을 경우 걱정이 되는데요. 마치 먹물처럼 검은 똥은 위, 십이지장, 소장의 출혈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혈변의 일종으로 혈액이 산화되어 검게 된 것이랍니다. 식도와 위궤양, 염증, 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도 육류섭취나 약물 복용으로 검게되는 경우가 있지만 오래 지속될 경우 서둘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가 섞인 듯 붉은 변 색깔이라면 항문 근처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데요. 대장의 염증, 폴립, 치질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흔히 치질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대장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겨 출혈로 혈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흰색, 회백색의 똥은 소화기 문제나 질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보통 담즙에 따라 색이 달라지기때문에 담즙 분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담관에 담석이 막혔거나 췌장암, 간암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녹색 똥은 간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폭식 등으로 인한 대장과 소장의 염증, 식중독 등이 원인이 됩니다. 평소보다 변이 짙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요. 변비가 있거나 가능성이 있을 경우 장내 오래 머무르면서 색이 진해지는 것이랍니다.

 

 

색깔은 물론 상태에 따라서도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데요. 설사의 경우 대장의 염증, 가는 똥은 식이섬유의 부족, 걸쭉하고 냄새가 독한 것은 술,고기, 기름의 과다섭취, 작고 똥글똥글한 것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됩니다. 변 색깔이나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면 신선한 과일과 채소, 유제품, 충분한 수분을 챙기고 운동을 통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