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 질병의 신호인가요

식습관이나 운동량, 수면 시간 등은 평소와 같은데 살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365일 몸무게와 씨름을 하고 있는 저에게는 부러운 이야기이지만 제대로 먹고 있는데도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로 당뇨병이나 위장 질환 등이 있다니.. 마냥 부러워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서둘러 원인을 찾아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1~2kg 정도의 체중 변화가 있는데요. 식사량이나 화장실을 다녀왔는지에 따라서 어느정도 변동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급격하게 체중이 변화했다면 일단 몸을 혹사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스트레스가 쌓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그래도 모르겠다면 다음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에 걸리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어요. 혈액 속에 있는 당을 배출하려고 땀이나 소변양이 증가하고, 식사로 섭취한 당을 에너지로 사용할 수 없어 대신 체지방을 사용하게 되면 체중이 줄어들게 된답니다. 당뇨병은 식이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올바른 식생활을 하고 정확하게 수치를 측정하여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것이 좋아요.

 

 

 

목 부분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 있는데요. 어떤 원인으로 인해 기능이 항진 되는 것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이라고하며 이는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신지대사가 촉진되기때문에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어요.

 

 

 

위장 또는 대장질환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과 염증으로 인해 소화기능이 저하되면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크론병이라고 만성염증성 장질환인데 증상으로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간경변의 초기 증상으로도 체중감소가 있는데요. 간 기능이 저하되면 섭취한 음식을 제대로 분해할 수 없어서 체지방을 영양원으로 이용하게 되며, 위자의 소화 흡수 장애를 일으켜서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할 수 있어요.

 

 

악성 종양, 암으로 인해 살이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화기 계통의 위암이나 대장암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 증상으로 체중감소가 나타납니다. 두 질병 모두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체중감소 또한 병이 진행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이 밖에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로 호흡기 만성 염증 질환인 결핵, HIV 감염 등을 의심할 수 있어요. 중년 이후 갑자기 살이 빠질 경우 특히 주의해야하니 평소 체중을 자주 확인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